#이계형
사전적 의미로는 끈적끈적한 물질, 점액을 뜻한다. 조셉 페인 브레넌Joseph Payne Brennan이 1953년 미국 잡지 〈위어드 테일스Weird Tales〉 45호에 발표한 동명 소설 ‘슬라임’에 처음 등장했다. 이 소설에 그려진 슬라임은 바다 밑바닥을 배회하다가 근처에 생물이 나타나면 끈적이는 몸을 수축하거나 팽창해 둘러싼 다음 먹어치우는 몬스터다. 이후 슬라임은 모든 것을 잡아먹으며 소화하고, 썩은 듯한 악취를 풍기고 다니는 점액 덩어리로 묘사된다.
영화 〈우주 생명체 블롭(The Blob)〉(1988): 1958년에 개봉한 영화 〈블롭(The Blob)〉을 리메이크한 작품.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끈적거리는 괴생명체가 인간을 잡아먹으며 점차 몸집이 커져간다. 총도 전기 공격도 막지 못하는 이 괴물을 퇴치하기 위한 사람들의 혈투가 펼쳐진다.
영화 〈플러버〉(1992): ‘플러버’는 끈적거리긴 하지만 고무처럼 물렁물렁하고 귀엽다. 플러버는 악취를 풍기지 않으며 사람을 공격하지도 않는다.
게임 〈드래곤 퀘스트〉: 〈드래곤볼〉의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가 캐릭터 및 몬스터 디자이너로 참여해 슬라임을 귀여운 물방울 형태로 탄생시켰다.
리니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슬라임은 브레넌이 묘사한 이미지처럼 끈적끈적한 점액질 형태다. 필드 곳곳에서 기어 다니는데,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처치하면 떨어지는 아이템을 집어삼킨다. 플레이어가 슬라임을 잡지 않으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아이템은 소화되어 사라진다.
1 〈리니지W〉 슬라임
2 〈리니지 리마스터〉 슬라임
3 〈리니지M〉 슬라임
〈리니지 리마스터〉: 필드 전역
〈리니지M〉: 필드 전역
〈리니지W〉: 필드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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