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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7 보도자료

    [The Characters of 트릭스터M] 시련이 낳은 주먹, 닉키 & 니아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간의 탄탄한 관계성으로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트릭스터’. 5월 20일 출시를 앞둔 <트릭스터M>은 더욱 개성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유저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층 강화된 세계관으로 스토리까지 즐길 수 있는 <트릭스터M>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다국적 거대 기업 기간틱 컴퍼니의 회장 돈 까발리에는 게임 ‘트릭스터’를 개최하고 보물 ‘포세이돈의 축복’을 찾는 자에게 모든 재산을 상속하겠다고 발표했다. 부와 명예를 한 번에 거머쥘 수 있는 기회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격투가, 주술사, 고고학자, 엔지니어 등 다양한 능력을 뽐내는 이들이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해 보물이 숨겨져 있는 까발라 섬으로 향했다.

    ‘The Characters of 트릭스터M’에서는 이 ‘트릭스터’ 게임의 무대에 오른 8명의 도전자 이야기를 차례로 소개합니다. 이제부터 소개할 8명의 도전자들에게는 독특한 능력과 ‘트릭스터’ 게임에 참가한 저마다의 사연이 있습니다.

    첫 번째 편에서는 힘과 체력, 공격력이 뛰어난 근거리형 캐릭터 격투가 ‘닉키’와 복서 ‘니아’의 사연을 이야기합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전투에 앞장서서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는 근거리 탱커 캐릭터인 ‘닉키(Nikey)’와 높은 공격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여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근거리 딜러 캐릭터인 ‘니아(Nia)’. 이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트릭스터’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소개합니다.


    승리의 여신과 함께하는 무패의 격투가, 닉키

    “최고의 자리는 단 하나야!”

    빈민가 출신의 소년, 탈출을 꿈꾸다

    빈민가 출신의 소년에게 가난에서 탈출할 길은 지하 세계의 격투 대회뿐이었다. 물론 대회들은 불법. 등록된 정식 도장도 없고 체계적인 훈련도 받지 못한 소년에게 참가할 수 있는 다른 대회는 없었고, 소년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돈이 필요했다. 다행히 닉키에게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고, 닉키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 지긋지긋한 이 빈민가를 탈출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닉키의 매니저 형은 한 대회의 참가 신청서를 가지고 온다. 비공개에다 소수의 VIP 고객만을 관중으로 받는 수상한 대회였지만, 지하 세계의 격투 대회에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닉키는 이번에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 빈민가를 탈출하고, 꿈에 그리던 정식 격투기 무대에 올라, 그저 생존을 위해서가 아닌 전세계 모두의 앞에서 자신이 최고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오명으로 물든 우승자

    꿈을 가지고 링에 오른 닉키는 또 다른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강력한 챔피언을 결승에서 쓰러뜨리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 대회는 폭력 조직이 깊이 관여된 조작된 도박 경기였고, 닉키의 결승 상대 역시 경기 전날 괴한의 피습으로 심각한 부상 상태에서 링에 오른 것이었다. 상금으로 빈민가를 떠나는 것은 고사하고, 주최측과 매니저는 이미 판돈을 모두 가지고 도망가 버렸고 닉키의 앞에는 오욕으로 물든,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최고의 자리와 자신과의 결승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대 선수를 붙잡고 오열하고 있는 그의 가족들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까발라 섬으로 향하는 닉키의 불끈 쥔 두 손에는 두 가지의 강한 다짐이 담겨 있었다. 정당한 상금으로 지하 세계의 희생자인 그를 돕고 싶다. 그리고 자신에게 쓰러진 상대의 명예 회복과 더불어 부정한 승자라는 자신의 오명을 씻기 위해서 세계의 모두가 지켜보는 이곳, 까발라 섬에서 반드시 최고가 되겠다.

    모든 시합의 상금을 독식하는 챔피언, 니아

    “음, 상금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일단 들어보고요.” 

    상금 사냥꾼으로 살아온 소녀

    타고난 운동 신경과 반사 신경은 니아를 만능 스포츠 소녀로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특정 스포츠 클럽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클럽에 소속되면 그 스포츠가 벌어지지 않는 기간 동안 생기는 다른 대회에 참가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자신을 증명하거나, 자아를 성찰하거나, 같은 목표를 가진 상대와 경쟁하는 즐거움, 청춘의 땀 같은 것은 니아가 각종 스포츠를 섭렵하며 모든 대회의 입상을 독식하는 동기가 되지 못했다. 니아가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상금 때문이다.

    6남매의 넉넉하지 못한 집에서 태어난 니아는 그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로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택한 것뿐이었다. 물론 그런 사정까지 자세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 니아의 이름은 만능 스포츠 소녀로 알려졌고, 지금은 전국체전이 벌어질 때 고작 신입 여고생 하나에 모든 스포츠 클럽이 달려들 정도가 되었다.

    새로운 꿈과 증명의 글러브

    그러던 어느 날, 니아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권투부에서 권유가 왔다. 니아의 학교 권투부는 인기가 떨어지고 성적이 떨어지면서 해체 위기에 처한 클럽으로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해, 니아에게 간절히 부탁했던 것이다.

    처음 접한 권투지만 의외로 권투 특유의 리듬감과 스피드감, 정확한 타격이 들어갔을 때의 쾌감이 지금까지 접한 어떤 스포츠보다도 니아에게 즐겁게 느껴졌다. 이 스포츠라면 그저 상금만이 아니라 정말로 미래를 생각하는 꿈을 꿀 수 있지 않을까?

    전국체전의 여자부 우승을 이루기 전 날, 주니어 부 남자 1위라는 선수를 스파링에서 쓰러뜨리고 난 후 니아의 눈에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매머드 가죽 글러브가 경매에 올라왔다는 TV 뉴스가 비추어졌다. 보자마자 알 수 있었던 것은 그 글러브의 진정한 주인은 자신이라는 것이었다.

    니아는 이제야 찾은 자신의 꿈, 세계 챔피언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다짐과 각오의 상징인 자신의 글러브를 얻고자 까발라 섬으로 향한다.

    ‘The Characters of 트릭스터M’의 다음 편에서는 마법형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