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사이렌이 후방에서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듯싶더니 어느 덧 전방으로 스쳐 지나간다. 멀리 어디선가는 사고 현장을 알리는 급박한 무전 요청이 들려온다. 살금살금 다가오는 이 발걸음 소리는 오른쪽에서 난다! 저절로 고개가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작은 풀벌레 소리부터, 총구에서 뿜어 나오는 탄피의 방향까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나도 모르게 온몸의 근육이 팽팽하게 긴장됐다.”
NCSOUND Studio에서 체험한 사운드 데모는 ‘체험’의 정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줄 만큼 특별한 경험이었다. 스크린 뒷면과 천장 그리고 벽면에 설치된 12개의 스피커에서는 마치 영상 속 사건 현장으로 순간 이동을 한 듯 생생한 공간감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 특별함의 비밀은 NCSOUND Studio가 새롭게 도입한 돌비 Atmos의 위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