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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2 ESG

    PUSH for a Better Future,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CSOFT ESG PLAYBOOK 2020’ 발간

    엔씨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CSOFT ESG PLAYBOOK 2020’을 발간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발간하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엔씨의 목표와 성과를 담았습니다. 보고서의 전문은 공식 홈페이지(링크)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엔씨의 4가지 ESG비전을 중심으로 핵심 가치와 활동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미래 사회를 위해 근본적이고 질적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엔씨의 다짐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진정성 있게 나아가는 즐거움을 꿈꾸다

    엔씨는 지난 2021년 3월 게임업계 최초로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중심 경영 비전을 선언했다.(기사 링크) 이후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기존의 노력과 성과를 정리하면서 ESG 경영을 체계화했고, 8월 12일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CSOFT ESG PLAYBOOK 2020’을 발간했다. ESG경영위원회 위원장 윤송이 CSO는 인사말에서 “단지 평가 등급을 높이기 위한 ‘눈에 띄는 착한 일’을 찾아내 하기보다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일들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위험은 없는지 더 엄격한 기준으로 스스로를 점검하고 ‘진정성 있는 실천’이 무엇인지를 고민했다”라고 밝히며 엔씨의 지속가능경영이 나아갈 방향을 전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즐거움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올바른 방향으로 진정성 있게 나아간다는 엔씨의 목표와 비전을 담고 있다. 총 77페이지로, △ NC Overview(회사 소개 및 게임산업의 가치와 미래), △ PUSH for a Better Future(ESG 위원장의 메시지, 건강한 조직문화, 편견 없는 즐거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환경, 선도적 기술개발과 윤리적 가치, 미래 세대에 대한 기회 부여) △ PLAY for Sustainability(거버넌스, 윤리경영, 임직원 케어, 고객 소통, 지역사회, 환경경영) △ ESG APPENDIX(중대성 평가, ESG 관련 정책, GRI Standards index, SASB index, ESG DATA, 제삼자 검증 의견서)로 구성되었다.

    다양성과 포용성, 그리고 편견 없는 콘텐츠로 즐거움을 만든다

    엔씨의 ESG경영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는 ‘다양성과 포용성’이다. 이를 위해 ‘NC의 다양성/포용성 프레임워크’를 정의하고, 이 가치가 기업의 문화와 서비스에 내재되도록 했다.

    NC 다양성/포용성 프레임워크

    엔씨는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을 아우르는 유연한 소통문화를 조성하고,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원하는 일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CEO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회사 내 현안들에 관해 소통하고 개선 방향을 고민하는 ‘I&M REPORT’ 타운홀 미팅을 분기별로 진행하고,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을 나누는 컨퍼런스 ‘NCDP(NCSOFT Developers Party)’를 열어 지식을 공유한다. 또한 임직원들이 새로운 업무와 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는 ‘반이동’ 시스템을 시행하는 등 개인이 역량을 자유롭게 발휘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하고 개발한다.

    해외 지사들도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씨의 북미 법인 NC WEST는 D&I(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를 운영하며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여러 문화권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NC Vietnam Visual Studio도 Women’s Day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D&I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엔씨가 만드는 콘텐츠에도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반영한다. 유저들의 구성과 성향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무척 다양하다. 이는 유저들의 다양한 기호와 취향을 포용해야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엔씨는 다양성 및 포용성이 갖는 의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유저들이 자연스레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표면적 다양성(성별, 연령, 인종 등)과 문화적 다양성(전통, 도덕, 민족성 등)을 이해하고 게임에 컬처라이제이션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유저들의 기호를 반영한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학문적 연구를 비롯한 R&D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성/포용성의 관점에서 QA를 진행하고, 혐오 및 갈등 표현을 방지하기 위해 비윤리적 표현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등 콘텐츠 내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고려하는 소통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기술의 윤리적 가치 확산을 위한 노력: NC AI Ethics Framework 제정

    시대적 패러다임으로 AI를 맞이하는 지금, AI기술이 ‘인간 중심의 AI’로 계속 성장하려면 기술 개발뿐 아니라 관련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엔씨는 AI 시대에 도래할 윤리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기술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기술의 발전을 다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대외에 적극 공유하고, AI 윤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2020년부터 MIT, Stanford, Harvard의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해왔다.

    2011년부터 본격적인 AI 연구를 시작한 엔씨는 이제 게임을 비롯해 야구, 엔터테인먼트까지 보폭을 넓혀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초래할 수 있는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고민했고, 보고서 발간과 함께 Data Privacy, Unbiased, Transparency를 핵심 가치로 삼은 ‘NC AI 윤리 프레임워크(NC AI Ethics Framework)’ 제정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이해하기 쉬운 AI를 지향하겠다’는 선언을 담았다. 기술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NC AI 윤리 프레임워크’의 가치를 반영하고 각 핵심 가치별 실행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NC AI 윤리 프레임워크

    이 밖에도 AI윤리를 확산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2021년 4월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 ‘AI Framework’ 시리즈를 게시했다. 이 시리즈는 윤송이 CSO와 AI 분야의 석학이 토론하며 AI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하는 콘텐츠다. 일례로 스탠퍼드 인간중심 AI 연구소(HAI)의 공동 소장 Fei-Fei Li 교수와 부소장 Rob Reich 교수를 초대해 ‘AI 윤리’와 ‘AI 윤리 교육’을 주제로 대담했다. 윤송이 CSO는 앞으로도 저명한 AI 연구진과 분야별 석학과 대담하며 AI 기술이 나아갈 방향에 관하여 소통할 계획이다.

    엄격한 보안성과 안전성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환경 구축

    엔씨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많은 개인정보를 수집·관리하며, 정보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과 규제의 기준을 뛰어넘는 정책, 조직, 시스템, 내재화, 실적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 아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정립했다.

    엔씨는 정책적으로 정보보안 규정과 개인정보처리방침 규정을 제정하고, 보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전담하는 조직을 운영한다. 또한 내부 임직원을 교육하여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내재화함으로써 안전한 서비스 환경의 주축으로 삼고 있다. 정보보안에 관한 법정 의무교육 외에도 자체 교육을 다양하게 실시하여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많이 론칭함에 따라 지역적 경계가 없는 개방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엄격한 보안성과 안정성이 필요해졌다. 엔씨는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계속 보완하고 있다.

    엔씨가 구축한 정보보안 정책 및 시스템은 국제 인증 기준에도 잘 부합한다.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정보 보안을 강화하여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규격 인증인 ISO 27001과 국가표준 ISMS-P 인증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더 많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정보보안 투자·인력·보안활동의 현황을 알리는 정보보호 공시를 진행하려고 한다. 또한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서비스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는 활동의 일환으로 취약점 신고 포상제인 버그바운티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사회 도약의 열쇠를 쥔 ‘미래세대’에 대한 고려

    우리 사회가 꾸준히 발전하고 도약하려면 미래를 이끌 우리 아이들, 즉 미래세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엔씨는 2012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설립한 비영리재단인 NC문화재단을 통해 창의적이고 차별 없는 사회로 변화하는 데 기여하는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 사업인 <프로젝토리>는 미래세대가 창조적으로 시도하고 안전한 실패를 경험하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도록 돕는다.

    <프로젝토리>는 각자의 프로젝트(Project)를 자유롭게 펼치는 실험실(Laborato­ry)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의 목표는 미래를 이끌 아이들이 일상 속 공간인 집이나 학교가 아닌 제삼의 공간에서 관심 분야를 탐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험하며 실패와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프로젝토리>는 지역돌봄기관과 협력하여 더 많은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창의적인 활동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며 지역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1년 9월에 개막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도 ‘d-Revolution(디자인을 통한 혁명)’이라는 주제 아래 일상적 창의성과 관용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대중과 미래세대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언어 표현과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원활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구어를 보완하거나 대체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나의 AAC’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1,000여 개의 다양한 어휘를 제공하고 자신만의 상징도 추가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기능을 구현한 ‘나의 AAC’는 누적 다운로드 117,059건의 성과를 냈다(2020년 12월 31일 기준). 또한 NC문화재단은 아이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장애, 성별, 환경, 문화 등의 주제에 관한 동화책을 출판하고 있다. 그중 『동구관찰』과 『바람』은 전국의 공공도서관 및 소규모 도서관 약 500곳에 기증되었으며, 책의 판매 수익은 모두 장애아동을 위해 사용되었다.

    엔씨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정성 있게 실천하며 나아갈 것

    엔씨는 세상 모두가 즐거움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미래, 아무도 가보지 못한 세상이 감동으로 가득 찰 때까지 끊임없이 꿈꾸며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도전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지나친 일들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을 위험이 있는지 살피면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엔씨는 ESG 경영활동과 이에 관한 노력을 꾸준히 알리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식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계속 소통할 예정이다. 진정성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도전하는 엔씨의 여정에 많은 이용자가 함께하기를 바란다.

    *엔씨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CSOFT ESG PLAYBOOK 2020’은 기업 사이트 내 지속가능경영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